취득세, 양도소득세 감면 대책으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 포착

 

가격 하락폭 줄이며 추석 이후 반등 기대돼 

 

9월 4주 대전 아파트 시장은 전세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매매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도안신도시, 노은지구 등 대전 서남권 지역은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지역의 전세수요와 세종시 공무원들의 이주수요로 전세값이 크게 올랐다. 세종시도 공무원들의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됨에 따라 전세매물이 동나 인근지역으로 전세난이 확산됐다.

[대전광역시]
주거환경 좋은 서남권 지역 전세난 심화
취득세, 양도소득세 감면 대책으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 포착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0.04% 하락했으나 지난 조사(-0.07%)보다 하락폭은 줄었다. 9.10대책으로 취득세 감면을 받기 위한 실수요자들의 저가 급매물에 대한 가격문의가 이어진 반면 매도인들은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 들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러나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는 힘들었다. 지역별로는▼서구(-0.08%)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동구(-0.03%) ▼유성구(-0.03%)도 약세를 보였다.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가 면적별로500만원~1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유성구 용산동 경남아너스빌이 중대형 중심으로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0.07% 변동률을 보여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거환경이 좋은 노은지구가 속해 있고 도안신도시 및 세종시가 가까운 유성구가 0.26%로 크게 올랐고 ▲중구(0.07%) ▲서구(0.01%)가 상승한 반면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매물이 쌓이면서 ▽대덕구(-0.06%) ▽동구(-0.03%) 등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1단지가 면적별로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전세난 심화, 주변지역으로 확산
세종시 아파트는 매매는 변동 없었고 전세는 0.36%를 기록했다. 세종시 일대에 아파트 전세아파트가 동나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됐다. 전세입자들은 인근 천안이나 아산, 청주쪽으로 아파트 전세를 알아보고 있으나 인근 도시들도 전세매물이 부족해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한솔동 퍼스트프라임, 첫마을푸르지오 아파트가 대형 면적대를 제외하고 모두 면적별로 500만원 가량 올랐다.

[전망]
대전 아파트 시장은 9.10 대책 이후 저가 급매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졌고 매도인들은 호가를 높이거나 매물을 거둬들여 매매가 쉽지 않았다. 취득세 감면 혜택이 올해 말까지이므로 추석 이후 저가 급매물 중심의 거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아파트 시장은 세종시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전세 아파트 매물이 없어 전세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부동산114

복공인 대전 유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