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이하 중소형 세대수 늘려 실시계획 변경·타당성 검토 용역중
호수공원 갖춘 알짜단지… 도시공사 “늦어도 2022년 상반기 분양”
대전 갑천1블록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가 분양 완판으로 막을 내리면서
공공분양 바통을 이을 2블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블록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를 넘길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4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갑천2블록은 1블록과 마찬가지로 민·관 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갑천2블록을 포함한 갑천지구 친수구역은 환경부로부터 실시계획변경(3차)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친수구역 특별법에 따라 계획 변경 시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확정된 호수공원 조성계획안을 반영해 대전시가 환경부에 지난 6월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신청 이후 심의위원회의 조치계획을 반영한 상태다.
실시계획 변경과 함께 타당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은 200억원이 넘는 사업을 할 때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행정절차를 올해 안으로 매듭짓게 되면 내년 상반기 대전시의회에 사업계획 동의 절차를 밟게 된다.
이 역시 200억원이 넘는 지방공기업 신규사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장에게 보고하고 의회 의결을 받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후 사업계획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2022년 상반기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갑천2블록은 954세대로 공급되며 그 이상 세대수 증가는 불가하다.
하천 수질오염 총량제에 따라 갑천지구 친수구역은 5245세대로 승인됐기 때문이다.
평형대는 85㎡ 초과는 474세대, 60~85㎡ 480세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당초 2블록은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평형대로 공급이 계획됐지만 민관협의체에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중소형 세대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이 같이 조정됐다.
평형대 조정을 담은 실시계획변경(2차)안을 지난 4월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고
이 절차를 거치느라 2블록의 분양시기가 1블록보다 1년 늦춰진 것이다.
갑천3블록과 1블록에 이어 2블록의 청약 열기도 상당할 전망이다.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호수공원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춰 알짜단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아나가고 있지만 가늠하기 어렵다"며
"늦어지면 2022년 상반기 분양이고 그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충청투데이(http://www.cctoday.co.kr)
'부동산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시청약부동산 시장 (0) | 2020.11.09 |
---|---|
대전지역 아파트 값 상승률 전국최고 (0) | 2020.11.06 |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및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발표 (0) | 2020.11.04 |
신혼ㆍ생애최초 특공 소득요건 완화, 입주 예정일 사전 통보· 입주지정기간 신설 .실수요자 공급확대·수분양자 보호 위한 청약제도 개선 (0) | 2020.11.04 |
갑천 1블록 트리풀시티 힐스데이트 청약경쟁률 (0) | 2020.10.22 |